[주말나들이] 일산 딸기체험농장 햇살농원에서의 즐거운 하루

개나리가 활짝 핀 어느 봄날,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딸기체험농장에 다녀왔다. 사실 나도 태어나서 한번도 딸기를 따 본 적이 없는데(산딸기 빼고..), 아이들 핑계대고 나도 딸기를 한번 따 보게 된 것이다. 딸기체험농장은 양평쪽에도 많이 있고, 일산쪽에도 많이 있는데 지정이 친구의 친구로부터 괜찮다는 곳을 소개받아 일산쪽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일산까지 거리는 왕복 60km정도. 씨티카 타고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아 씨티카를 부랴부랴 예약하고 아이들과 함께 씨티카를 몰고 일산까지 달려갔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한 자유로.. 내부순환로에서 빠질 때 잠깐 막힌 거 빼고는 전혀 막힘 없이 일산까지 달려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그런지 신난 호주. 주차를 하고 딸기농장까지 가는데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잠시 기다리니 딸기체험농장을 소개시켜준 지정이 친구 현선씨네 가족이 도착하고,  논두렁을 건너 딸기체험농장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걷는 논두렁이다. 작년에 애들만 데리고 양주쪽으로 캠핑갔을 때 걷고는 처음인 것 같다. 논두렁을 거닐며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레어템 경운기도 만난다. 일산은 서울에서 가깝고 아파트랑 건물들도 많아 완전히 도시인줄 알았는데 이런 농장들이 있는 걸 보면 완전 시골이다. ㅋ (일산 주민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니다. ^^;;)               진~~한 고향의 향기를 맡으며 논두렁을 지났더니 딸기체험농장이 드디어 나타났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일산의 햇살농원이라는 딸기체험농장. 별도의 체험비는 없고 딸기를 딴 만큼 무게를 달아 돈을 … Continue reading [주말나들이] 일산 딸기체험농장 햇살농원에서의 즐거운 하루